고객의 소리와 함께 만들어가는 웹소설 에디터: 모아노벨 개발 일지
"다음엔 뭘 만들까?"
개발팀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 중 하나입니다. 리소스는 한정되어 있고, 만들고 싶은 기능은 산더미죠.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할까요?
우리는 이 질문을 X(구 트위터)에서 직접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이 기능이 필요하신가요?" 간단한 투표 하나로 시작합니다. 투표 결과가 곧 다음 스프린트의 백로그가 되죠.
이게 강강박스가 모아노벨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감으로 결정하지 않고, 숫자로 확인합니다.
투표 → 개발 → 공개: 이 사이클의 반복
먼저 추가적인 아이디어가 있을 때마다 X에서 기능 투표를 진행합니다. 실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의 결과를 보고 개발의 우선순위가 결정되죠.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을 경우 개발에 착수하고, 완성되면 결과물을 공개하고 있어요. 말로만 "유저 중심"을 외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유저가 원하는 걸 물어보고 만드는 거죠.
지금까지 이 방식으로 구현한 기능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메모장 기능 ✅
웹소설을 쓰다 보면 수시로 메모할 거리가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현재 등장인물 설정, 복선 관리 등의 레이아웃이 추가되어 있는데 이 외에도 메모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투표를 진행해보았어요.
X에서 물어봤습니다:

필수라는 의견과, 일단 만들어달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개발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만든 것:
- 챕터별 메모: 해당 챕터에서만 보이는 메모
- 프로젝트 전체 메모: 작품 전체에서 참고할 수 있는 메모
- 레이아웃으로 추가하여 마음대로 화면 구성 가능
챕터별 메모 뿐 아니라 프로젝트 전체에 대한 메모가 가능하도록 분리해두었습니다.
2. 몰입화면 (Zen Mode) ✅
"글 쓸 때 다른 거 다 안 보이게 해주세요." 집필에 집중하고 싶은데 다른 메뉴들을 가릴 수 없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X에서 물어봤습니다: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의 투표 결과였지만 필요 없다는 의견은 없었기에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만든 것:
- 버튼 하나로 Zen Mode 진입
- 에디터 영역 빼고 모든 UI 숨김
- 다시 버튼 클릭으로 다른 레이아웃 표시
화면 전환할 때 레이아웃이 덜컥거리면 오히려 집중이 깨지잖아요. 트랜지션 애니메이션을 정밀하게 조율해서 부드럽게 전환되도록 했습니다.
3. 이름 AI ✅
작가님들은 AI를 어떤 때에 활용하시는지 궁금해서 한 투표에서 이름 지을 때 사용을 하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X에서 물어봤습니다:

만든 것:
- 표기 언어: 한글 / 영문 선택
- 문화권: 한국, 서양권, 일본, 중국 선택
- 성별: 남성, 여성, 중성 선택
그냥 랜덤 글자 조합이 아닙니다. 각 문화권의 이름 패턴을 분석해서 "그럴듯한" 이름을 생성하도록 로직을 짰습니다. 한국 이름이면 한국 이름 같고, 일본 이름이면 일본 이름 같아야 하니까요.
4. 클라우드 저장 (준비 중) 🔜
현재 모아노벨은 로컬저장과 백업 기능이 구현된 상태입니다. 클라우드 저장이 필요할지 고민이 되는 와중, 투표를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X에서 물어봤습니다:

많은 작가분들이 클라우드 저장을 필요로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저장 기능의 경우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꼼꼼한 설계를 진행중입니다. 동시에 두 기기에서 수정하면 어떻게 할지, 인터넷 끊기면 어떻게 할지, 버전 히스토리는 어떻게 관리할지... 다양한 케이스들을 고민하며 설계 중이에요. 기능이 완성되고 나면 공개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다음 기능은 뭘까요?
어떤 기능이 추가될지 저희도 모릅니다. 다음 기능 역시 고객들이 정해줄 예정이니까요.
계속해서 @moa_novel 계정에서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팔로우하시면 다음 기능을 결정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요.
곧 모아노벨 알파테스터 모집도 진행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