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하는 방식: 외주개발
Culture

우리가 일하는 방식: 외주개발

우리가 일하는 방식: 외주개발

영업 사원도, 중간 관리자도 없습니다. 20년 경력의 개발자가 직접 분석하고, 대표가 직접 소통합니다. 강강박스가 외주 개발을 하는 방식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일하는 방식'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지난번에는 모아스쿨 이야기를 했습니다.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2인 팀이 어떻게 매일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지, 우리만의 사무실을 직접 만든 이야기였죠.

이번에는 우리가 외주 개발을 어떻게 하는지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외주 개발 시장을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영업 담당자가 상담하고, PM이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개발팀에 전달하고, 결과가 나오면 다시 PM을 통해 피드백이 오가는 구조. 사이사이 전달 과정에서 맥락이 빠지고, 의도가 왜곡되고, 일정이 늘어납니다.

우리는 이 구조가 불편했습니다. 아니, 불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강강박스는 2인 팀입니다. 20년 경력의 시니어 개발자와 고객과의 소통을 책임지는 대표. 이 두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합니다. 중간에 낀 사람이 없으니 전달 오류가 없고, 실무자가 바로 응답하니 속도가 다릅니다.

이게 우리가 외주 시장의 복잡한 절차를 거부하는 이유입니다.


프로세스 1. 첫 만남 — "고객의 이야기를 듣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문의가 들어오면 대표가 먼저 빠르게 초기 상담을 진행합니다. 프로젝트의 개요를 파악하고, 화상 미팅 일정을 잡습니다. Zoom이나 Zep을 사용하죠.

여기서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미팅에 20년 차 개발자가 함께 들어갑니다.

많은 에이전시에서 초기 미팅은 영업 담당자가 진행합니다. 기술적 판단은 나중에, 개발팀에 전달된 후에야 이루어지죠. 그래서 "가능한지 확인해 보겠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며칠을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는 다릅니다. 대표와 개발자가 함께 앉아 고객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같이 이야기하면서 기획의 방향을 잡아갑니다.

  •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지
  •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 예산과 일정은 어느 정도인지

이 과정에서 영업 사원의 포장된 설명 대신, 실무자의 솔직한 의견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고려할 부분이 있다면 개발자가 그 자리에서 이야기하고, 방향을 함께 조율합니다.


프로세스 2. 요구사항 정리와 분석 — "20년 경력이 줄이는 비용"

미팅을 통해 프로젝트의 방향이 잡히면, 요구사항을 구체화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고객이 직접 요구사항을 정리해 주시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뭘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럴 때는 함께 요구사항을 정리합니다. 대화를 통해 필요한 기능들을 하나씩 꺼내고, 우선순위를 같이 잡아가죠.

요구사항이 정리되면, 개발자가 직접 기술적 분석에 들어갑니다. PM이 정리한 문서를 받아보는 게 아니라, 미팅에서 직접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분석하죠.

그리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견적을 설명드립니다. 단순히 금액만 제시하는 게 아니라, 왜 이 비용이 필요한지를 함께 이야기합니다.

이 과정에서 20년의 경험이 차이를 만듭니다.

같은 서비스라도 인프라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크게 달라집니다. 트래픽이 적은 초기 서비스에 고가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붙이면 매달 나가는 유지비가 부담이 되죠. 반대로, 확장성을 고려해야 하는 서비스에 저가 가상 서버를 쓰면 나중에 이전 비용이 더 듭니다.

고객의 예산과 서비스 규모에 맞춘 최적의 인프라를 제안합니다. 클라우드가 답일 때도 있고, 가상 서버가 답일 때도 있습니다. 정답은 하나가 아닙니다. 고객의 상황에 맞는 답이 있을 뿐입니다.

또한 개발은 한 번이지만, 유지보수는 계속됩니다. 20년간 수많은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느낀 것은, 나중에 손대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라는 겁니다. 처음부터 유지보수하기 좋은 구조로 설계해야 기능 추가나 수정이 필요할 때 최소한의 비용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까지 고려한 견적을 드립니다.

견적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면, 계약이 진행됩니다.


프로세스 3. 개발 — "중간 관리자 없는 책임 개발"

견적이 확정되고 계약이 체결되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갑니다.

우리의 개발 프로세스는 이렇습니다:

단계내용
기획요구사항을 기능 단위로 분해하고 개발 순서를 설계합니다
개발기능별로 구현하며, 진행 상황을 수시로 공유합니다
테스트구현된 기능을 검증하고, 예외 상황을 점검합니다
수정피드백을 반영하여 보완합니다

이 사이클이 기능 단위로 반복됩니다.

여기서 핵심은 소통 구조입니다.

일반적인 외주 구조에서는 고객의 피드백이 PM을 거쳐 개발자에게 전달됩니다. "이 부분이 의도와 다릅니다"라는 피드백이 PM의 해석을 거치면서 원래 의도와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 수정이 한 번에 끝나지 않고, 몇 번의 핑퐁이 오가며 일정이 늘어나죠.

강강박스는 다릅니다. 실무진이 직접 소통합니다.

  • 기술적 질문은 개발자가 직접 답합니다.
  • 피드백은 전달이 아니라 대화로 이루어집니다.

중간에 끼어 있는 사람이 없으니 전달 오류가 없습니다. 전달 오류가 없으니 수정 횟수가 줄어듭니다. 수정 횟수가 줄어드니 일정이 지켜집니다.

단순한 구조가 결국 가장 효율적인 구조입니다.


프로세스 4. 사후 관리 — "개발이 끝나도 책임은 계속됩니다"

많은 분들이 "개발 완료"를 프로젝트의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짜 시작은 런칭 이후입니다.

실제 사용자가 유입되면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생깁니다. 특정 브라우저에서만 발생하는 레이아웃 깨짐, 동시 접속이 몰릴 때의 성능 이슈, 외부 API 변경으로 인한 연동 오류. 개발 환경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것들이 운영 환경에서 나타나죠.

강강박스는 개발 종료 후 유지보수 계약을 통해 이 부분을 책임집니다.

유지보수 계약에 포함되는 것들:

  • 버그 및 오류 처리: 서비스 운영 중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 대응
  • 긴급 장애 대응: 서비스 중단 상황에 대한 빠른 복구
  • 운영 환경 모니터링: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감지

개발한 시스템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유지보수를 하니, 문제 파악과 해결이 빠릅니다. 코드를 처음 보는 외부 업체에 유지보수를 맡기면 코드 분석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우리는 어디를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으니까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는 것. 이게 우리의 사후 관리 원칙입니다.


코딩 대행이 아니라, 시스템 설계 파트너

강강박스는 코드를 대신 짜주는 곳이 아닙니다.

고객의 비즈니스를 듣고, 상황에 맞는 기술을 제안하고, 예산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설계하고, 유지보수까지 고려한 구조로 구현하고, 런칭 이후에도 책임지는 곳입니다.

영업 사원이 화려한 제안서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대신 20년 경력의 개발자가 직접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솔직하게 말합니다.

중간 관리자가 소통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대신 실무자가 직접 대화하고, 전달 오류 없이 정확하게 만듭니다.

이게 강강박스가 일하는 방식입니다.


🔑 핵심 요약

  • 미팅에 20년 차 개발자가 동석하여 고객과 함께 기획 방향을 잡아감
  • 요구사항 정리부터 기술 분석, 고객 맞춤 인프라 제안까지 직접 수행
  • 중간 관리자 없는 실무 다이렉트 소통으로 전달 오류 제거
  • 개발 종료 후에도 유지보수 계약을 통한 지속적 책임 관리
  • 코딩 대행이 아닌, 고객 상황에 최적화된 시스템 설계 파트너

외주 개발을 검토하고 계신가요? 상담 문의를 남겨주시면 첫 미팅에서 바로 답을 드리겠습니다.